철학 및 글짓기 11

루이스캐롤의 거북이가 아킬레스에게 말했던 것

타인을 설득을 하는 방법 ​ 아킬레스를 인정하지 않는 거북이 ‘거북이가 아킬레스에게 말했던 것’에서 아킬레스는 거북이와의 달리기 경주에서 이기고 나서 경주를 한 직후에 벌어지는 논쟁에서까지 이기려고 합니다. 이 논쟁에서 아킬레스는 논리학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설득하지만 거북이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사실 거북이도 아킬레스의 말이 맞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지는 것이 싫어서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로 전건긍정법은 누구나 처음 듣더라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며 두 번째로 저 같아도 저의 등위에서 쉬면서 잘난 척까지 하면 정말로 인정하기 싫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거북이를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말해야 할까요? 거북이에게 대화하는 방식 제가 아킬레..

푸코의 규율 권력과 생체 권력, 판옵티콘과 시놉티콘의 문제점

Ⅰ. 판옵티콘으로 대표되는 규율 권력에서 반 규율권력인 시놉티콘으로 미시적으로도 자유를 억압한다. 푸코는 우리의 자유를 길들이고 억압하는 권력이 거시적일 뿐만 아니라 미시적으로도 일어난다고 생각한 철학자입니다. 여기서 거시적이란 눈앞에서 자유를 억압하는 청와대, 국회 등을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사실 병원, 학교, 감옥 등도 우리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는 사실을 푸코는 직감합니다. 규율 권력: 감옥을 예로써 그중에서 푸코가 예로 드는 감옥을 살펴봅시다. 처음에는 감옥에 갇힌 수감자는 교도관들에게 감시를 받습니다. 그래서 교도관이 감시할 때만 행동을 다르게 합니다. 그런데 행동을 특정 상황이 올 때마다 다르게 행동하는 것은 너무나 힘듭니다. 그래서 곧 수감자는 교도관이..

엑스페리먼트 감상문

사회적 금지가 필요한 순간 추악한 인간의 본성 인간에게 권력만 있고 금지가 없을 때, 인간은 권력만 생각하고 타자에 대하여 생각을 하지 않게 됩니다. 타자에 대한 생각이 없어지면, 타인을 인간으로 보지 않고 사물로 봅니다. 이때 인간의 추악한 본성은 타인을 물건 다루듯 사용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영화 『엑스페리먼트』에서 교도관 역이 죄수들에게 하는 행동에서 드러납니다. 처음에는 푸시업을 시키고 각종 시비를 거는 정도로 가벼웠지만, 이렇게 행동해도 아무도 교도관을 벌주거나 눈치 주는 자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점점 죄수들을 타인이 아니라 단지 죄수로 생각하며 납치하여 고문하고, 강간미수, 살인까지 저지르게 됩니다. 금지가 없을 때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처음으로 교도관이 죄수들에게 모욕감을 준 ..

‘블랙스완’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승화의 관점으로 분석

‘블랙스완’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승화의 관점으로 분석 초자아를 가진 주인공: ‘블랙스완’의 주인공 ‘니나’는 미혼모의 가정에서 자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극복하지 못한 인물입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니나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자신이 이루진 못한 발레리나라는 꿈을 강요하는 사람입니다. 어머니가 이미 성인이 된 니나에게 ‘착한 아이’라고 부른 모습, 먹기 싫은 케이크도 억지로 먹던 니나의 얼굴이 기억납니다. 이런 어머니는 ‘니나’의 강력한 초자아가 됩니다. 그러나 프로이트가 ‘방어 신경증에 대한 또 다른 고찰’에서 말한 것처럼 ‘억압된 것의 회귀’는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살다 보면 초자아가 아무리 억압해도 욕망은 튀어나오니까요. 초자아를 이긴 욕망: 그녀는 나이가 많고 남성미가 있는, 단장을 욕망..

마르크스 철학 쉽게

공유사회로 이루어지는 마르크스의 염원 ​ 자본주의:보편적 매춘의 시대 저도 마르크스가 말한 ‘자본주의는 보편적 매춘의 시대’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스스로 매춘부가 된 것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돈을 위해 사창가에서 억지로 웃는 매춘부와, 돈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억지로 웃는 저와 다른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는 마르크스의 소외론과 일맥상통합니다. ​ 극복:공산주의 마르크스의 소외론은 노동이 단지 돈을 위한 수단으로 되어버려 느끼게 되는 소외를 말합니다. 그래서 그는 이와 자본주의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공산주의를 주장하였습니다. ​ 공산주의의 실패 그는 공산주의는 확립되어야 할 사태나 이상이 아닌 실체적 운동이라고 하였지만, 200년이 지난 이후까지도 ..

비트겐슈타인 철학

맹목적으로 따라야 할 언어놀이 ​ 쓰임에 따라 달라지는 의미- 비트겐슈타인은 “한 낱말의 의미는 언어에서 그것의 쓰임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착하다”라는 언어는 “타인에게 배려를 잘 한다”라는 좋은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잘 속아 넘어간다”라는 부정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고로 언어의 쓰임에 주목하여 각 상황에 맞는 언어 규칙을 사용해야 합니다. ​ 다른 공동체 간의 언어놀이 충돌- SNS에서 이러한 문제가 두드러집니다. ‘존나’와 같은 단어는 ‘좆’이라는 남성의 성기를 비하하는 어원에서 출발하였지만, 현대에서는 단순히 강조를 위한 언어로 쓰입니다. 이 단어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아무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이를 공공장소에서 사용할 시 탐탁치 않은 시선을 보내곤 합니다. 그래서 가..

성선설과 성악설

왜 아직도 인류의 60%는 굶주리는가? ​ 성선설보다 성악설을 지지하는 이유 인간은 ‘선’하기 보다 ‘악’하게 보입니다. 왜냐하면 아우슈비츠, 위안부, 광주 5.18, 제주 4.3 등 학살 이름만 적어도 A4용지를 가득 채울수 있습니다 . 그래서 이런 사건을 볼 때 순자가 ‘인간의 본성이 악이다 고로 선해지기 위해서 인위를 해야 한다’며 주장한 것을 동의할 수 있습니다. ​ 순자가 살았던 환경 그런데 한가지 생각해야 되는 것이 있습니다. 순자가 살았던 시대는 저희의 시대와 다릅니다. 순자가 살았던 춘추 전국 시대는 500년간 전쟁이 끝나지 않아 모든 재화가 부족한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굶어 죽는 사람이 넘쳐 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희 시대는 어떠하지요? ​ 저희가 사는 환경 현재는 물질의 풍요가..

대학생 필수 공모전 - 매일 업데이트

참여 추천: 컴공 3학년 이상 https://dataonair.or.kr/bigjob/ 빅데이터 청년인재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빅데이터 청년인재 양성 교육(데이터 청년 캠퍼스) dataonair.or.kr 4년제 대학교 재휴학생: https://blog.naver.com/youngdisplay LG디스플레이 대학생 인플루언서_디플 : 네이버 블로그 LG디스플레이 대학생 인플루언서 디플이 운영하는 블로그입니다 :) blog.naver.com 대구시민: https://naver.me/xvEeH5iv 대구시민 좋은 예산감시 시민기자단 모집 시민기자가 만들어가는 청렴한 대구! 좋은 예감 시민기자단이란? 대구광역시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예산에 대하여 시민이 직접 감시하고, 취재 및 기사를..

불교 관련 독후감

실패했지만 옳은 불교 옳지만 실패한 불교 불교가 제시한 길은 ‘옳지만 실패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불교는 고통과 해탈에 이르는 최선의 길을 알려 주었습니다만, 동시에 너무나 따라 하기 힘들다는 오점을 가집니다. 옳은 점:해탈에 이르는 최선의 방법 물론 25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통과 해탈에 관하여 불교가 제시한 이론보다 더 나은 이론이 없습니다. 우리가 쾌락, 명예와 인정에 집착하며 경쟁 속에서 우울증과 무력감을 느낄 때, 불교가 제시한 ‘8 정도를 따라 괴로움을 극복’하는 것보다 나은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실패 이유: 너무나도 어려운 그런데 불교의 방법을 따라 해탈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평생을 수행해도 해탈하는 사람보다 하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불교가 제시한 방법이 ‘옳은..

호모데우스 독후감

흔들리는 인간의 존엄성 ​ 인간의 존엄성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인간보다 더 뛰어난 존재가 나오면 인간의 존엄성은 어떻게 될까요? 예수님은 여섯 항아리의 물을 포도주로 바꾸었고, 떡 5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배부르게 하고 문둥 병자 10명을, 귀먹은 자를 치료하셨습니다. 대단한 일이지만, 1년에 이탈리아에서 48.500 헥토리터의 포도주를 생산하고, 한 달 알바로 5000명 정도는 배부르게 할 수 있습니다. 리팜핀 600mg를 복용하면 나균의 99.99%는 전염력을 상실하며, 청각 장애를 가졌더라도 인공와우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인간은 예수님을 넘어섰습니다. ​ 예수님을 넘어섰다 할지라도, 인간은 만족할 줄 모릅니다. 인간은 더 완벽한 신이 되기를 원합니다. 다음 목표는 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