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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철학 쉽게

치킨먹고싶어요 2022. 5. 30. 13:53
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거대한 학자, 마르크스

공유사회로 이루어지는 마르크스의 염원

자본주의:보편적 매춘의 시대

저도 마르크스가 말한 ‘자본주의는 보편적 매춘의 시대’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스스로 매춘부가 된 것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돈을 위해 사창가에서 억지로 웃는 매춘부와, 돈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억지로 웃는 저와 다른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는 마르크스의 소외론과 일맥상통합니다.

극복:공산주의

마르크스의 소외론은 노동이 단지 돈을 위한 수단으로 되어버려 느끼게 되는 소외를 말합니다. 그래서 그는 이와 자본주의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공산주의를 주장하였습니다.

공산주의의 실패

그는 공산주의는 확립되어야 할 사태나 이상이 아닌 실체적 운동이라고 하였지만, 200년이 지난 이후까지도 공산주의 사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재 마르크스 주의는 힘을 잃고, 노동자들은 여전히 소외되어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몰락

그런데 현재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생산성의 발달과 극심해진 부의 양극화로 자본주의의 핵심동력인 자본의 순환이 멈추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정치가들이 기본소득을 주장합니다. 더 이상 자연적으로 자본이 순환하지 않으니 강제적이라도 자본을 순환시키겠다는 이야기인데, 사실 이러한 이야기가 나왔다는 것은 자본주의라는 환자에 산소호흡기를 달았다는 소리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된 일일까요?

공유사회

생산성: 공유사회의 탄생

이건 상황은 생산성의 발달로 이루어집니다. 초기의 생산성의 발달이 자본주의를 꽃 피우게 하였지만, 극적으로 발달한 생산은 한계비용을 최소화했고, 이는 시장경제체제를 뛰어넘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뉴스, 동영상, 음악, 영화,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 말입니다. 물론 이는 인터넷세계에서만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러나 사물인터넷의 등장으로 현실세계도 인터넷화 되어 공유를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마침내 공유사회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생산수단의 공유화

공유사회는 생산수단조차 공유합니다. 예를 들어 기존에 자본주의 논리로 운영된 운송수단, 전력생산, 토지등은 공유사회 중심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그렇게 마르크스가 주장한 생산수단의 공유화를 이루어 냅니다.

공유사회로 이루어질 마르크스의 염원

물론 마르크스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으로 생산수단의 공유화가 이루어진지기 바랬습니다. 그러나 현재 상황으로 볼때 혁명보다 공유로서 생산수단의 공유화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마르크스의 주장과 다르게 되지만, 마르크스가 중요하게 여긴 것은 ‘혁명’보다 ‘생산수단의 공유화로 노동자를 소외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기에, 공유화가 이루어져 노동자들이 소외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그는 무덤에서도 웃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