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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ESG 탐방 3일차: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성을 만나다

치킨먹고싶어요 2024. 11. 26. 19:51

 

싱가포르에서의 셋째 날, 우리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견학을 통해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날의 일정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ESG가 실제로 기업과 사회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배우고, 이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를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첫 번째 일정: 싱가포르 환경부 견학

하루는 싱가포르 환경부 방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싱가포르는 도시 국가로서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의 소개와 함께 도시 내 자원 관리 시스템, 폐기물 재활용 기술, 탄소 배출 저감 정책 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주요 내용:
    • 싱가포르의 스마트 재활용 시스템: 센서를 활용한 폐기물 분리 및 처리
    •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국가적 노력
    • ESG 경영을 국가 정책과 연결하는 사례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자원 순환 프로젝트였습니다. 단순히 폐기물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이를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해 도시 경제에 기여하는 체계를 완성한 점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두 번째 일정: PUNGGOL 라이브러리에서의 학습

다음으로 향한 곳은 PUNGGOL 라이브러리였습니다. 이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지식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SG 경영과 연결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지속 가능성이 교육과 학습의 영역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배웠습니다.

  • 주요 활동:
    • 전자 도서 및 디지털 학습 서비스 체험
    • 친환경 건축 디자인 투어
    • 지역사회를 위한 창작 워크숍

특히, 이곳의 친환경 건축물은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하고, 자연 채광과 환기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설계를 보여주었습니다. 단순히 "지속 가능성"이라는 개념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실현 가능한 형태로 녹아든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일정: 마리나베이샌즈 아트사이언스 뮤지엄

마지막 일정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마리나베이샌즈 아트사이언스 뮤지엄 방문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예술과 과학이 융합된 다양한 전시를 통해 ESG의 미래를 탐구할 수 있었습니다.

  • Future World 전시: 기술과 환경의 조화, 디지털 아트를 통해 지속 가능성의 메시지를 전달
  •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전시: 미래 도시의 모습, 재생 가능한 에너지 기술, 환경 보존에 기여하는 과학적 접근

특히, 관람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전시가 많아, 전시의 주제가 관람자의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미래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는 기술이 환경과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3일차를 마치며

싱가포르에서의 셋째 날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이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미래에 밀접하게 연결된 필수적인 요소임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환경부에서의 정책 학습, PUNGGOL 라이브러리에서의 커뮤니티와 학습 공간 체험, 그리고 아트사이언스 뮤지엄에서의 미래적 시각을 통해 ESG가 단순히 기업 경영의 틀에 머물지 않고, 우리의 일상과 사회 전반에 스며들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이 단순한 지향점이 아니라, 실질적인 행동과 결단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도 ESG에 대해 더 깊이 배우고, 이를 통해 우리의 삶과 기술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계획입니다.